[초보 디자이너를 위한] 꼭 알아야하는 그래픽 기초

초보 디자이너를 위한 꼭 알아야 하는 그래픽 기초이다. 특히 컬러모드는 작업하기 이전에 알아야 두 번 작업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참고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많이 사용하는 일러스트레이터와 포토샵의 차이를 알고, 자신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1. RGB와 CMYK

RGB는 빛의 삼원색인 빨강, 초록, 파랑 세 가지로 색을 표현한다. 섞을수록 색이 밝아지고 3가지 색을 모두 섞으면 흰색이 된다. 휴대폰, TV, 컴퓨터 등의 모니터 화면에서 볼 수 있는 색이다. 

 

반면 CMYK는 색료로 청록, 자주, 노랑, 검정을 더해 표현한다. 색을 더할수록 밝기가 감소하고, 우리가 보는 인쇄물은 모두 CMYK의 조합의 결과물이다. 

 

같은 작업물이라도 RGB와 CMYK 컬러 모드에 의해서 색상 차이가 나기 때문에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CMYK는 RGB보다 색상 범위가 좁아 모니터에 보이는 색상을 그대로 표현할 수 없는 경우가 많고, 색감이 혼탁해 보인다. 

 

따라서 인쇄물에 사용할 작업물은 CMYK로, 화면에서 보일 작업물은 RGB로 설정하고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2. 비트맵과 벡터

비트맵은 작은 픽셀들이 모여서 이미지를 이룬다. 사진을 확대할수록 픽셀의 사각형이 보이는데, 이미지 경계 부분이 뚜렷하지 않다. 그래서 사실적인 표현이 가능해 사진 보정이나 웹 디자인 작업에 유용하다. 대표적으로 포토샵 프로그램이 있다. 

 

반면 벡터는 수학적인 함수 관계에 의해서 선과 곡선으로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방식이다. 해상도와 상관없이 이미지가 깨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벡터 파일은 오브젝트 크기를 늘려도 해상도가 깨지지 않는 장점이 있다. 일러스트레이터가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며 로고, 캐릭터, 포장 디자인에 많이 사용된다. 

 

정리하면 포토샵은 비트맵 방식이고, 주로 사진 이미지 편집할 때 사용한다. 일러스트레이터는 벡터 방식의 프로그램으로 로고나 도형 등 깔끔한 이미지를 만들 때 사용한다.

 

3. 해상도

해상도는 비트맵 이미지의 섬세함 정도라도 이해하면 된다. 픽셀로 이루어진 비트맵 이미지에서 해상도는 굉장히 중요하다. 해상도는 일정 범위 안에 얼마나 이미지가 디테일하게 구성되어 있는지 정의하는 거다.

 

PPI (Pixel Per Inch)는 이미지가 1인치당 몇 개의 픽셀로 이루어져 있는지를 나타내는 밀도 단위다. PPI의 수치가 높을수록 픽셀의 크기는 작아져서 피트맵 이미지는 선명해진다.

 

모니터와 스마트 폰과 같은 모바일 디바이스의 스크린 등 화면 출력 장치에서 사용하는 해상도는 772 ppi이다. 쉽게 웹용 이미지는 해상도를 72pp로 지정하고 도큐멘터의 사이즈가 몇 픽셀로 이루어져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

 

참고로 인쇄물에서 사용하는 비트맵 이미지의 해상도는 300 ppi 이상을 사용한다. 

 

4. 저장 파일 형식

(1) jpg : 가장 많이 사용되는 웹용 이미지로 높은 압축률의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빠른 로딩이 필요한 웹용 비트맵 이미지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2) png : 투명한 이미지가 가능하다.

(3) gif : 움직이는 애니메이션 이미지가 가능하다. 부분적으로 투명한 이미지를 만들 수 있지만, 낮은 색 표현력으로 애니메이션이 아닌 정지 이미지로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 

 

5. 오브젝트와 레이어

일러스트레이터에서의 오브젝트는 그래픽 요소를 의미한다. 레이어는 오브젝트를 올려놓을 도화지 층이라고 생각하면 쉽니다. 각 레이어에 오브젝트를 배치하고 위치를 조절한다. 한 레이어에 여러 개의 오브젝트를 배치할 수 있다. 반면 포토샵은 레이어 한 개에 한 개의 오브젝트만 담을 수 있다. 

 

6.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

포토샵은 비트맵 방식의 프로그램이며, 일러스트레이터는 벡터 방식의 프로그램으로 차이가 있다. 

 

포토샵은 사진을 편집하는데 강점을 가지고 있다. 사진의 채도, 명도 등 톤을 보정하는 기능과 배경을 없애거나 합성하는 등의 이미지 작업에 적합하다. 

 

일러스트레이터는 이미지를 그려내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크기를 키워도 이미지가 깨지지 않기 때문에 로고, 아이콘, 캐릭터, 명함, 인쇄물 작업에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