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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편하고 아기도 행복한 몬테소리 육아

[쌍둥이 육아] 전 세계 리더들을 키운 몬테소리 교육 방식

by 금융챙겨 2024. 1. 17.
쌍둥이 100일 때부터 몬테소리 시작
아이들이 스스로 하고 싶어 하는 것을 돕는 교육법
비싼 교구, 영재 교육으로만 접근하지 않길
일상에서 시작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
교구부터 들이지 않기

 

몬테소리 마피아

 

1. 몬테소리 마피아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애플의 스티브잡스, 아마존의 창업자인 제프 베조스, 구글의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래리 페이지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같은 유치원을 다녔다는 사실이에요. 
 
구글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에게 어떻게 그렇게 창의적인 생각을 하였는지 물어보자 "유치원에서 했던 방식대로 한 것이며 궁금하고 하고 싶은 것들을 하다 보니 비즈니스가 되었다"라고 했어요. 래리 페이지도 몬테소리 유치원이라고 말하면서 신문에서 화제가 되었어요. 그 이후 아마존 제프 베조스와 위키피디아를 만든 미지웨일스와 야후의 머리야 메이어 최고경영자 또한 몬테소리 유치원 출신이라는 사실을 밝혔어요. 그래서 나중에는 이들을 몬테소리 마피아라고 부르고 있어요. (https://baandek.org/posts/celebrity-montessori-students/)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답을 맞히는 것으로 평가를 받는데 반해 몬테소리에서는 우리의 창의적인 생각을 발전시키거나 상상력을 통해 스스로 무언가를 찾게 하는 것으로 교육 방향이 달라요. 0세부터 아이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기회를 충분히 제공해서, 스스로 무엇을 원하는지 찾아 나갈 수 있도록 합니다.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도 처음부터 대단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시작한 것이 아니에요. 도서관 검색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를 하면서 구글이라는 혁명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찾아낸 것'이죠. 
 

<참고도서>
에이트(이지성 저자) : 몬테소리 마피아와 실리콘밸리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우리 아이를 어떤 방향으로 육아하고 싶은지 힌트를 얻고자 한다면 읽어보길 추천한다. 

 
 

2. 교구 없이 0세부터 몬테소리

몬테소리 교육의 핵심은 자유, 몰입, 성취예요. 우리나라는 몬테소리를 비싼 교구, 영재 교육 등으로 접하게 되면서 진입장벽이 높다는 것이 아쉬워요.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스스로 선택하고, 반복을 통해서 집중과 몰입을 하며, 자신의 잠재력을 깨닫고 스스로 배우고 싶은 사람으로 교육하는 것이 몬테소리의 핵심이랍니다.
 
교구 활동도 물론 중요하지만, 36개월 이전에는 일상생활부터 하나씩 해보는 것이 더 중요해요. 교구 없이 엄마아빠와 아기가 평화로운 일상을 살면서 할 수 있는 몬테소리 활동을 소개해요.
 
(1) 자연의 아름다움을 몸으로 느끼기
매일 다른 날씨, 매 시간마다 다른 풍경,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움직이는 곤충, 꽃내음...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좋아요. 밖에 나가서 아기들이 자연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그저 시간을 주세요. 
 
비가 오면 물 웅덩이를 밟고 놀고, 떨어진 나뭇잎과 솔방울을 주워서 만져보는 등 자연을 느끼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의 감각을 풍부하게 발달시킬 수 있어요.
 
(2) 스스로를 돌보기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기회를 주세요. 거울을 보고 머리 빗기, 입고 싶은 옷 고르기, 스스로 외투 고르기, 밥 먹을 식기류를 가져오는 일 등이 있어요. 
 
아기의 발달을 관찰하면서 기회를 제공하면 돼요. 처음부터 완벽할 수 없지만 두 번, 세 번 하다 보면 아이가 스스로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거예요. 
 
하나씩 성취해나갈 수록 아이들이 스스로 능력 있고 가치 있다고 느낀다고 해요. 엄마 아빠는 그저 기회를 주고 기다리기만 하면 돼요.
 
(3) 집안일 함께 하기
물티슈로 바닥 닦기, 작은 빗자루로 바닥 쓸기, 손수건 널기 등 아주 간단한 일을 함께 할 수 있어요. 가정의 구성원으로서 함께한다는 것을 느끼면서 만족도가 높아진다고 해요. 엄마를 도와준다는 것만으로도 기뻐한답니다. 
 

비싼 교구를 들이기 전에 일상 영역에서 아기와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을 먼저 해보길 조심스럽게 추천해요. 몬테소리 일상활동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더 알고 싶다면 정이비 교수님의 '괜찮아, 우리도 몬테소리가 처음이야'를 읽어보세요. 일상 활동을 어떻게 하면 실생활에서 할 수 있는지 사례가 담겨있어요.

 


아기들이 하고 싶어 하는 것을 선택하게 기회를 주고, 스스로 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주기만 해도 자신의 잠재력을 깨닫고, 스스로 배우는 사람으로 자랄 수 있어요. 아주 작은 것부터 하나씩 실천해 나가요.